리카싱, 홍콩 최고 갑부 자리서 밀려…부동산 개발 설립자가 1위 올라

입력 2020-02-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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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전 CK허치슨홀딩스 회장. (AP뉴시스)
리카싱 전 CK허치슨홀딩스 회장이 홍콩 최고 갑부 자리에서 밀려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 포브스아시아가 아시아 갑부 순위를 집계한 결과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핸더슨랜드를 세운 리사우키가 304억 달러(약 36조 원)의 재산으로 홍콩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9년부터 홍콩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켰던 리카싱은 보유 재산이 지난해 320억 달러에서 올해 294억 달러(약 35조 원)로 줄어 2위로 밀려났다.

리카싱의 재산 감소는 CK허치슨홀딩스의 부동산 부문 기업인 CK애셋의 주가가 지난해 고점 72홍콩달러에서 현재 50홍콩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리카싱은 2018년 5월, 리사우키는 2019년 5월 각각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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