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9포인트(-0.72%) 하락한 2211.9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912억 원을, 외국인은 24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464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0.5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0.48%) 운수장비(+0.4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68%) 의료정밀(-0.6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0.36%) 전기·전자(+0.30%) 의약품(+0.2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계(-0.50%) 섬유·의복(-0.39%) 서비스업(-0.3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2.46%), 금(+2.14%), LBS(+1.28%), 스팩(SPAC)(+0.79%), 2차전지(+0.7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2.63%), 사료(-1.32%), 자동차(-1.17%), LED(-1.04%), 제지(-1.0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5% 내린 6만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NAVER가 1.93% 오른 18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1.18%), 한국전력(+0.20%)이 상승한 반면 기아차(-1.94%), KB금융(-1.88%), 신한지주(-1.6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성문전자우(+17.43%), 흥국화재우(+12.83%), 노루홀딩스우(+11.9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15.82%), 신풍제약(-11.73%), 계양전기우(-10.76%) 등은 하락했다. 태양금속우(+30.00%), 신풍제약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30개, 하락 종목은 499개이며 나머지 7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6원(+0.2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9원(+0.06%), 중국 위안화는 170원(+0.1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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