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나연이 엄마, "어떤 미친 여자 보이면"…안아보고자 버둥거렸던 몸짓

입력 2020-02-07 14:09수정 2020-0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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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양을 만지려 애쓰는 장씨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나연이 엄마의 안타까운 몸짓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6일 오후 10시 5분 MBC에서 방송되는 'MBC스페셜'에서는 VR 실현으로 천국으로 떠난 딸과 재회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시청자들을 울린 장면은 나연이 엄마 장씨의 하염없는 몸짓이었다. VR로 만난 나연이를 만져보고자 나연이의 엄마는 끊임없이 몸을 움직였다. VR로 보지 않는 외부인들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대고 팔을 움직이는 모습처럼 보였으나 간절한 몸짓과 마음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장 씨는 나연양에게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송을 앞두고 나연이의 엄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지만 꿈에서 만날 수 없고 내 꿈에서 나연이는 웃지 않는다"라며 "나의 죄책감 때문인지 늘 원망의 눈빛"이라며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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