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 신종 코로나 전파지 전락…부산항 향한 국민 불안감↑

입력 2020-02-07 10:25수정 2020-02-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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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무더기 감염 확인된 일본 크루즈 (사진=연합뉴스)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일본 대형 크루즈선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크루즈선 부산항 입항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20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확인된 일본 크루즈 대형 선박에서 추가로 41명의 감염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박에는 총 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이 아닌 부산을 거치는 크루즈선들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여론이 악화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대신 대만으로 모항을 바꾼 크루즈선들이 이번 달 중순과 말에 부산항 입항을 예고한 상황이다.

일본 크루즈선 집단감염 사태가 더욱 확산세를 보일 경우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선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6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에는 3700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한국인 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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