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 부부의 관계 반전?…함익병 "나이 들수록 아내 말 무관심"

입력 2020-02-07 10:02수정 2020-02-07 10:07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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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과 아내 강미형 씨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함익병과 아내 강미형이 출연해 첫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형은 "그룹 미팅을 통해 남편을 만났다"며 "물건 교환으로 짝꿍을 정하는데 내가 맘에 들어했던 사람은 함익병씨였지만 다른 사람과 연결됐다"고 함익병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함익병 역시 강미형에게 마음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함익병은 "사실 집사람이 마음에 들었는데 따로 번호를 받을 수 없어 모두의 번호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미형은 "내 평생 그렇게 좋았던 적이 없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함익병은 지난 1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최근 달라진 부부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함익병은 "옛날에는 정치나 이런 세상 이야기를 아내에게 많이했는데 아내가 듣지도 않았다. 근데 이제는 내가 그런 말들을 안하니까 아내가 나한테 세상일에 대해 열변을 토한다"고 바뀐 성향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