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로 GS홈쇼핑 이어 현대 계동사옥도 일부 폐쇄…직원 가족이 19번째 확진자로 판정

입력 2020-0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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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GS홈쇼핑에 이어 접촉자가 나온 현대 계동사옥도 일부 폐쇄됐다.

앞서 GS홈쇼핑은 5일 오후부터 직원 중 20번째 확진자가 나오자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직장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번째 확진자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에서 입국한 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같은 팀 직원 7명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본사 건물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통행로 전체에 소독·방역을 했다. 인근 1800여 개 음식점과 숙박시설도 자체 소독과 환기를 했다.

현대 계동사옥 일부도 신종 코로나 여파로 폐쇄됐다. 본관 3층 사회공헌재단 직원의 가족이 19번째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다. 함께 근무한 직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대 측은 "이들 직원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폐쇄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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