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매수세에 급등…2220선 재탈환

입력 2020-02-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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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7포인트(1.72%) 오른 672.69로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외국인ㆍ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2.9% 급등했다. 2220선을 재탈환하며 11거래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월 23일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4포인트(0.88%) 오른 2184.77로 출발, 오름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581억 원, 516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8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총 6억7985만 주, 거래대금은 약 8조487억 원을 기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서비스업, 민간고용 등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여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오후 들어서는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94억1400만 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212억6000만 원 매수 우위로 총 3006억7400만 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69%), SK하이닉스(2.87%), 삼성바이오로직스(5.92%), 현대차(6.45%), 현대모비스(3.08%), 셀트리온(4.86%), 삼성물산(4.52%), 삼성SDI(1.43%) 등 대부분 올랐다. 한편 네이버와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7포인트(1.72%) 오른 672.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62포인트(0.70%) 오른 665.94로 출발해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이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6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0억 원, 13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5.37%), 에이치엘비(6.74%), CJ ENM(1.11%), 펄어비스(3.47%), 케이엠더블유(1.51%), 메디톡스(3.00%), 휴젤(2.27%), SK머티리얼즈(1.86%), 원익IPS(0.56%)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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