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Soul' 출시로 현대차와 차별화 '매수'-한국證

입력 2008-09-23 07:4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차에 대해 신개념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Soul'의 출시로 현대차와 차별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명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oul은 스타일이 독특한데다 완전한 신모델이어서 기아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부진한 수출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상당 기간 동안 내수시장에서 동급 차량이 출시될 계획이 없어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oul은 Forte와 함께 2005년 1월 설정된 동사의 브랜드 정체성인 'exciting & enabling' 이미지를 강화해 현대차의 'refined & confident' 이미지와의 차별화를 가속시킬 것"이라며 "이는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동사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 동사의 대차거래 잔고는 8월18일 7567만주(발행주식의 21.8%)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9일 현재 7103만주(발행주식의 20.5%)까지 줄어들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8월말 10.52%에서 11.71%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