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펀더멘털 변화 요인 부재 '시장수익률'-대신證

입력 2008-09-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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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한전KPS에 대해 변동성 장세의 투자대안으로 주목되나 펀더멘털의 변화 요인이 없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최근 3개월 주가추이를 보면 KOSPI를 지속적으로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이는 유가 및 환율의 급격한 변화 등 외부변수들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반면, 동사의 경우 외부변수와는 무관한 수익구조로써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한 동사는 지난 5월 MSCI 스몰캡지수로 편입돼 외국 투자자들에게 본격적으로 그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기술력은 해외에서 인정받아 해외 수주금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2003년 이후 매년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해 배당주로써의 매력도 높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최근 주가의 상승은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대체적 성격의 투자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현상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나, 점차 외부변수(유가 및 환율)가 안정되고 시장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펀더멘탈의 변화가 없는 한 동사는 적정가치를 찾아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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