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성년’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관객들의 극찬 “잘 만들었고 재밌기까지”

입력 2020-02-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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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성년' 감독 김윤석 (출처=영화 '미성년' 포스터)

영화 ‘미성년’이 화제다.

‘미성년’은 2019년 4월 개봉작으로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당시 29만 명을 동원했으며 관람객들은 8.6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었다.

‘미성년’은 부모의 불륜을 두 여고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주리(김혜준 분)와 윤아(박세진 분)는 자신의 아빠와 엄마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걸 알게 된다.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염정아 분) 몰래 이 상황을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의 돌발 행동으로 모든 게 어긋나며 사건은 커져만 간다.

이 작품에 출연한 염정아는 하루 만에 출연 의사를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윤석은 “톱클래스 감독님이 아니면 그렇게 답변 오기 쉽지 않다. ‘됐다 이거’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과 연기를 동시에 한 것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는 둘 중 하나만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연기를 하는 머리와 연출을 하는 머리는 달랐다. 그걸 순식간에 바꾸기 어려웠다”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그의 고충이 통했을까. 작품을 본 관람객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관객들은 “김윤석은 연기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잘하는 것”, “잘 만들었다. 게다가 재미있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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