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19번째 확진자, 17번과 직장동료…동일한 싱가포르 세미나 참석

입력 2020-0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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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확진자 17번째 확진자와 직장동료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36세의 한국인 남성으로 17번째 확진자와 직장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19번째 환자와 17번째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동일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귀국했다. 17번째 확진자는 38세의 한국인 남성이다.

두 남성은 싱가포르 콘퍼런스 감염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최근 콘퍼런스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정판정을 받았다. 이에 19번째 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이달 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17번째 환자는 4일(어제) 한양대 구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뒤이어 19번째 환자 역시 확정 판정을 받았다.

19번째 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된 상태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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