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위한 상가 '김포 파인스타' 상업시설 주목

입력 2020-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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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메트로자이 상업시설 김포 ‘파인스타’

자영업자들이 불경기에 직격탄을 맞으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 폐업지원사업 신청자는 늘고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자영업자 6만 가구 이상이 빈곤층으로 추락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자영업자들이 폐업하면 원상복구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점포철거 지원사업은 매년 5배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컨설팅을 포함한 폐업지원 사업 신청자는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2만 2000건으로,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3배로 급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17년 1분기 전국 평균 3.9%에 불과했던 것이 2018년 1분기 4.7%, 2019년 2분기에는 5.5%까지 올랐다. 2년 사이 공실률이 41%나 증가한 셈이다.

폐업이 늘며 공실률이 증가해서일까. 자영업자들은 저소득층으로 추락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의 분석결과 자영업자는 ▲가장 소득이 높은 5분위에서 5만700가구 ▲4분위는 9만5800가구 ▲3분위에선 3만5000가구 줄었다. 하지만 ▲2분위는 6만1500가구 ▲1분위는 6만6400가구나 늘었다. 자영업자들이 말 그대로 저소득층으로 굴러떨어진 것이다. 이 같은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서는 상권이 ‘알아서 잘’ 형성되기를 기대하기보다 시작부터 전문 컨설팅 도입으로 설계해 나가는 지역밀착형 상권(LSC, Lifestyle Shopping Center) 등 새로운 방식이 절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를 쪼개서 일반 개인에게 분양하다 보니 그 상가에 들어오는 가게는 수요와 공급, 상권분석 등의 전문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분별하게 들어서며 수익률이 떨어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라며 “단순히 폐업하는 가계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폐업하지 않더라도 겨우 버티는 자영업자들이 저소득층으로 떨어지는 것은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소규모 상가는 물론 중대형 상가, 신도시를 비롯해 강남, 종로 등 도심권까지 사정이 심각하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단지 내 상가는 617개 점포 중 절반 정도가 비어 있다. 서울 종로구의 랜드마크 아파트 ‘경희궁자이’의 단지 내 상가 ‘팰리스에비뉴’도 2017년에 입주했음에도 여전히 25% 정도가 비어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들이 도입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최근 김포에서는 ‘지역과 함께 100년가는 상권’ 만들기에 나선 곳도 있어 주목된다.

김포 최초의 지역밀착형 상권(LSC, Lifestyle Shopping Center)을 준비 중인 김포 ‘파인스타(PINE STAR)’는 해당 지역과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향상, 그리고 상생을 가장 우선으로 지향하는 상권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시행사에서는 상가를 분양하지 않고 전문 MD 관리와 임대운영,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통합임대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김포 ‘파인스타’ 운영관계자는 “대규모 상가를 쪼개서 분양하고 수익을 올리면 나몰라라 하는 공급식 상가분양이 아니라, 직접 상가를 보유•운영하며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유기적인 상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창업을 앞두고 전문적인 컨설팅이나 조언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생활터전,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린다는 사명감으로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포 ‘파인스타’는 기본적으로 한강메트로자이 입주 시기에 형성될 고정인구와 인접 수요 등 6,400여 세대를 독점할 수 있는 항아리 상권을 확보하고 있어 유리하다. 광역적으로 김포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 수요까지 내다본다면 약 13만 가구의 배후 수요를 갖추게 될 것이 예상된다. 이곳은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바로 앞 김포시 걸포동 일원에 위치하며, 홍보관은 걸포동 인근에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김포 파인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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