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잔류 기적 이끈 유상철, 마지막까지도 팀 생각하며 떠났다

입력 2020-02-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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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생각하며 추천 감독은 임완섭

▲유상철 감독 떠난 인천 임완섭 선임 (출처=SBS 뉴스 캡처)

유상철 감독이 떠난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완섭 전 안산 감독을 낙점했다. 여기에는 유상철 전 감독의 추천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스포츠조선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상철 감독의 사퇴 이후 새 감독으로 임완섭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 수뇌부는 유상철 감독과 새 감독 선임 과정에서 많은 상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인천 감독으로 취임한 유상철 감독은 감독 선임 5개월 후 췌장암 투병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다. 투병 중에도 유상철 감독은 반드시 인천의 잔류를 이끌겠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기적적으로 인천은 1부에 남았다.

특히 유상철 감독은 리그 폐막전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확정됐으나 끝까지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을 만족시켰으며 인천 팬들은 유 감독의 쾌유를 비는 현수막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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