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2포인트(+1.84%) 상승한 2157.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867억 원을, 개인은 204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704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3.0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2.74%) 의료정밀(+2.5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화학(+2.18%) 비금속광물(+2.06%) 의약품(+1.9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IT(+4.12%), 헬스케어(+3.86%), 전자결제(+3.53%), PCB생산(+3.36%), 금(+3.0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타이어(-0.52%), 수산업(-0.4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97% 오른 5만8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8.45% 오른 30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8.43%), 삼성전자우(+3.98%)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1.02%), KB금융(-0.80%), POSCO(-0.2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삼화전자(+22.45%), 덕성(+22.11%), 대한항공우(+20.2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모나리자(-10.12%), 휴비스(-9.73%), 마니커(-6.02%)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서연(+30.00%), 덕성우(+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6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87개 종목이 하락,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7원(-0.5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91원(-0.90%), 중국 위안화는 170원(-0.2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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