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시장안정 위해 감독업무 철저해야"

입력 2008-09-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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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주례임원회의에서 "현재 금융시장의 어려움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로부터 시작해 파생금융상품 위기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이라며 "이러한 외부로부터의 사태가 우리의 취약부문과 맞물릴 경우 우리경제 및 금융시장의 어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건전성감독 등 본연의 감독업무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모든 contingency plan(비상계획)들을 현 상황을 감안해 전면 재점검하고 현재 가동중인 대책반, 모니터링반들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부분까지 파고들어 시장의 작은 움직임도 철저히 모니터링하여 대처해야 한다"라며 "간부들은 RM 등으로부터 작은 보고도 유의해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시기일수록 관계기관 및 현장과의 공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정책 공조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협회, 금융회사 등과의 정보공유 등 협력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장은 "각종대책 수립시 금융부분의 문제가 국내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중요 착안사항으로 해야할 것"이라며 "이러한 모든 대책은 적시성이 중요하므로 사태발생을 미리 예견함은 물론 사태발생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업급했다.

그는 "공매도 문제 등 시장안정과 관련한 사항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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