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로 인해 태반제재가 다시 주목 받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4분 현재 경남제약은 전일 대비 560원(6.76%) 오른 88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과거 사스 유행 당시 태반제재가 바이러스 공격에 대항하기 위한 면역력 강화하는 영양제로 꼽혔고, 우한 폐렴을 예방키 위한 또 다른 방편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평소 면역력을 향상시켜 우한 폐렴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면역력은 인체방어시스템으로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균이 체내 침투하지 못하게 하거나 침입한 병원균을 무력화시키는 힘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감염확률이 높아진다.
대한태반임상연구회 신준호 회장은 “태반 속에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미네랄, 효소 등을 포함한 각종 성장인자를 비롯해 많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면서 “과거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도 약제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만큼 인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요즘같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공격에 대비해 태반의 각종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일반의약품 인태반 제제 ‘자하생력액’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하생력의 100% 자체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도 진행 중이다. 경남제약의 인태반주사제 플라젠시아주는 중국 CFDA 허가등록 진행 중으로 2012년 7월 중국식약청에 임상신청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