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은 FDA(미국식품의약국)에서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뷰(FC303)의 임상 1상 IND(신약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존스홉킨스 대학 마틴 폼퍼(Martin Pomper) 교수가 직접 임상을 진행한다.
현재 미국에선 나스닥 상장사 프로제닉스의 ‘F18-DCFPyl’ 임상 3상 진행으로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기전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전임상 결과 프로스타뷰는 기존 의약품보다 PSMA 양성 종양에 더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정상 장기 내 흡수율은 더 낮다”라며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질병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퓨쳐켐은 Lu-177을 표지한 PSMA 기반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도 개발 중이다. 상반기 중 임상대행(CRO)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