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맵·코로나 알리미 사이트…시민들 "확진자 동선 확인하자"

입력 2020-02-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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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로나 알리미 사이트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그들의 정보를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코로나 맵과 코로나 알리미 사이트에서 동선을 확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코로나 맵은 경희대 재학생 이동훈 씨(27)가 지난달 30일 확진자의 동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지도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초해 확진자의 이동 경로, 격리장소, 확진자와 유증상자의 숫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후 '코로나 알리미' 사이트도 등장했다. 고려대 학생 4명이 개발한 코로나 알리미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들이 다녀간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근 지역뿐 아니라 목적지 검색으로 확진자 방문 기록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까운 질병관리본부 진료소의 구체적 약도, 전화번호를 확인·검색하는 기능도 있다.

이와 함께 사이트 이용자는 자신의 주변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가 있다면 빨간 역삼각형이 표시된다.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하늘색 동그라미로 나타난다.

두 사이트 모두 PC와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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