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일 지역구로 이사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다.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 머무르던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구 교남동 한 아파트에 마련한 전셋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이 전 총리 측이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종로구 소재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이사 현장에 들를 예정이다. 3일 이낙연 전 총리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역 주민 인사 등 사전 선거운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는 전날(1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을 살펴봤다"는 글과 함께 종로구 곳곳을 탐방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무악동 무악공원~명륜동 와룡공원~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거처~인사동 전시회" 등의 탐방 코스를 언급하면서 "종로는 공부할 것이 한없이 많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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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이낙연 전 총리는 선대위 체제가 본격 가동되고 경선으로 각 지역 후보가 확정되면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