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미국發 금융위기 완화로 지수 급반등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실물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와 치유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Macro 변수와 무관하게 이익모멘텀을 보유한 동사에 대한 매력은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했다.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420억원, 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적 개선흐름을 반영해 08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363억원에서 382억원으로 +5.4%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닥터유신제품 만으로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6.9%, +8.7% 증가하는 효과 발생했다"며 "08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1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영업이익 증가액의 1/3은 ‘닥터유’신제품의 이익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 "북경법인 3분기 매출액(수출제외),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25억원, 35억원, 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위안화 절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당사 추정치를 큰 폭 상회할 가능성 역시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