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치료와 임플란트의 결합으로 치과 공포 낮춰

입력 2020-01-31 17:11

이원주 기자 gig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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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영은 안양동 약속드림치과 대표 원장

노년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상당 부분 차지하는 것이 치아이다. 치아는 기본적으로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시면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는 인접한 치아와 잇몸을 자극하지 않은 채 빈 부분에만 인공적인 치아를 식립한다. 이는 턱 움직임과 동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내 것 같은 든든한 저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분명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분들에게 내 것과 비슷한 기능과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대안이지만 수술적인 방식을 포함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부담으로 찾아올 수 있다. 잇몸 뼈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과정은 치과 내에서도 수술적인 방법이다.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 해야하는 사람들이나 치과진료 공포감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면마취라고 하면 언뜻 전신마취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국소마취, 수면마취, 전신마취는 전혀 다른 방법이다. 국소마취는 병변 부위만 국소 마취하여 소음, 상황, 느낌은 전달되지만 통증만 없는 상태이며 수면마취는 의식은 있지만 잠을 자고 있어 편안하게 진정된 상태를 말한다.

장영은 안양동 약속드림치과 대표 원장은 “전신마취는 의식 없이 마취하기 때문에 호흡기를 달고 쉽게 깨어나지 않는다. 수면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건강 상태와 구강 상태를 동시에 꼼꼼하게 파악해야 하고, 수면마취 와 임플란트 시술 모두에 임상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진료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