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PCB 업체 Unicap 인수 계약 체결은 휴대폰용 PCB 사업의 체길 개선에 계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중국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주고객에 대한 대응력 향상, 원가 효율성 개선,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 대상 고객 다변화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가 High-end 제품에 집중하고, Unicap이 Low-end 제품의 생산을 담당하는 이원화 체계를 통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다. 이로써 HDI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낮은 수준이기는 하나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