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딸 '어린이집 교사' 조기 검사 요청…해당 어린이집 폐쇄

입력 2020-01-31 13:52수정 2020-01-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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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 접촉 가족, 조기 바이러스 감염 검사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주변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31일 교민 중 유증상자 4명이 중앙대병원 격리 시설로 이송, 병원 입구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6번째 국내 확진자 가족에 대한 조기 바이러스 검사가 요청됐다. 6번째 확진자의 딸은 어린이집 교사로 해당 어린이집은 폐쇄 조치돼 휴원에 들어갔다.

6번째 확진자는 세 번째 확진자와 함께 밀접 접촉해 2차 감염된 경우로 설 연휴 기간 동안 충남 태안에서 자신의 딸, 사위와 함께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31일 질병관리본부에 이들 가족에 대한 조기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다.

6번째 확진자는 30일 확정 판정을 받기 전 세 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했고, 23일부터 사흘간 딸 가족과 함께 생활했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딸 가족을 자가격리했고,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했다. 충남도는 6번째 확진자의 딸이 어린이집 교사인 점을 고려해 질병관리본부에 조기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다.

어린이집 교사인 딸은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되기 전인 설 연휴 이후 28일부터 3일 동안 출근해 아이들과 접촉했고, 사위 또한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휴원에 들어갔고, 다른 교사와 아이들도 자가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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