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일부 악독한 사람이 가짜뉴스와 혐오 부추겨”

입력 2020-01-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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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 이용할 때 아냐…정쟁 멈추고 대책특위 시작하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일부 악독한 사람이 가짜뉴스와 혐오를 부추기고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 국가 재난을 정쟁에 이용할 때가 아니다”며 “철저히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당장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신종코로나 대책 수립을 위한 최고위급 특위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며 “곧 당정회의도 열어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대응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국가적 비상상황을 극복하는 길은 신뢰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에 집중하며 위해 모임을 최소화하고 악수를 하지 않는 등 ‘조심스러운 선거운동’을 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도 중요하지만 코로나 감염상황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초 예정돼 있던 선대위 출범도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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