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세계적 미항으로 탈바꿈한다

입력 2008-09-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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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화물 운송 위주로 조성됐던 부산항이 인간과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미항으로 개발된다.

21일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부산항 미항개발 중장기발전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부산항을 미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구상과 추진전략,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지구별 개발구상에서는 지구별로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개발 기본방향을 설정한다.

구체적인 추진과제로 ▲항만기능의 전환이 필요한 항만재개발사업 ▲시민 휴식과 바다로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친수시설 조성사업 ▲도로 주변 정비 등 환경개선 사업과제와, 기타 기능을 유지하면서 시설물 색채개선 등을 통한 경관개선 등을 제시했다.

개발구상에 대한 추진전략으로, 사업추진 시기에 따라 중·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추진시기와 시행주체를 검토해 시설관리주체 및 사업성격에 따라 지자체, 정부, 부산항만공사, 민간 등으로 시행주체를 구분해 추진계획을 구체화했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는 항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항만지구별 특성이 반영된 미항으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경관개선, 수질 등 환경개선, 친수공간, 색채개선의 부문별 디자인 지침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추진과제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단계별로 항만재개발기본계획이나 친수시설조성계획 등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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