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우한폐렴 7번째 확진자, 28세 한국남성…우한서 청도거쳐 23일 입국

입력 2020-01-31 10:01수정 2020-01-31 10:02

23일 귀국 후 26일 기침 증상…29일부터 발열

▲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 부속 중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돌보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5·6번째 확진자가 나온지 하루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추가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자는 28세 남성인 한국인으로 중국 우한과 청도를 거쳐 인천공항에 23일 입국했다. 입국 이후 26일부터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고, 29일부터는 열이 37.7℃까지 오르고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어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30일 저녁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