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 19사 ESG 등급 하향조정

입력 2020-01-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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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 등 19사에 대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30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최된 ESG 등급위원회에서 19사의 ESG 등급을 수정했다. 지난해 등급 부여 이후 기간 동안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해 올해 등급을 재조정했다.

ESG 등급(개별 등급 및 통합 등급)은 S, A+, A, B+, B, C, D 7등급으로 구분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해 10월, 2차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회사(875사)의 ESG 등급 및 비상장 금융회사(48사)의 지배구조(G) 등급을 부여하고 공표하고 있다.

1분기 등급 조정 결과 환경경영(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 위험이 발생하여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각각 1사(한국전력공사), 10사(삼성물산, KB금융, 롯데쇼핑,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8사(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화생명, 네이처셀 등)였다. 개별 등급 조정에 따라 7사의 통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 평가 적시성 제고를 위해 ESG 등급 조정 빈도를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했다. 향후 후속 등급 조정은 4월과 7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ESG 관행 개선을 지원 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장 및 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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