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올해 OLED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덕산네오룩스의 4분기 매출은 276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전 분기 대비 이익 하락이 일반적이나 이익률 개선으로 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2%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Flexible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일자가 연초로 앞당겨지며 4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폰인 클램쉘 버전에도 S20와 동일한 OLED 소재 구조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화권의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Flexible OLED 채택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세트사 Flexible OLED 판매량도 2배 이상 증가하며 덕산네오룩스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1242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예상한다”며 “향후 폴더블폰의 경쟁에 대비해 세트사들은 2020년 Flexible OLED의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증가하는 OLED 패널 판매량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설비투자는 필연적”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8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소재기업 선정이 필요한데, 중소형 패널향 공급을 경험해본 덕산네오룩스가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