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누보켐 등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아스콘 표준 제정 맞손

입력 2020-01-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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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원 누보켐 대표(왼쪽부터), 박성호 자원순환산업인증원 국장, 김진태 KTR 소장이 ‘순환 폼드 중온 아스콘 표준제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R)

아스콘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온실가스 저감으로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아스콘 표준 제정을 위해 전문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건설안전연구소는 29일 KTR 인천 청사에서 자원순환산업인증원, 누보켐과 친환경 아스콘 제조 기술인 ‘순환 폼드 중온 아스콘’ 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환 폼드 중온 아스콘’ 기술은 건설폐기물 등을 재사용하는 순환골재를 25% 이상 사용하고, 기존 160~180℃로 가열해 생산하던 아스콘을 폼드 기술을 적용해 130℃ 이하로 낮춰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아스팔트 혼합물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골재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순환 폼드 중온 아스콘’ 제조방식의 표준이 제정되면, 제조업체들은 에너지 및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GR인증(자원순환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정부가 우수한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에도 적용되면, 정부 및 공공기관 등 조달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KTR 관계자는 “순환 폼드 중온 아스콘이 상용화되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은 물론, 골재 재활용 등으로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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