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미국發 금융 위기에 매수세 위축

9월 셋째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예고된 추가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자들이 갈 길을 정하지 못한 채 관망세만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부동산시장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매수세는 한층 더 위축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금주 -0.06%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약세를 이끌어왔던 버블세븐 등지는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지역별로 송파구(-0.26%), 중구(-0.16%), 양천구(-0.15%), 강남구(-0.10%), 성동구(-0.07%), 서초구(-0.06%), 마포구(-0.03%), 노원구(-0.02%), 강동구(-0.02%)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은 경기 침체에 따른 매수 위축으로 중대형 거래가 부진해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강북구(0.09%), 성북구(0.05%), 서대문구(0.04%), 관악구(0.02%), 영등포구(0.02%), 중랑구(0.02%), 도봉구(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특히 중소형 중심으로 실수요가 형성돼 있지만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신도시는 평촌(-0.07%), 분당(-0.05%), 일산(-0.01%) 이 하락했고 중동(0.12%)은 올랐다.

평촌은 매매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호계동 무궁화한양ㆍ금호ㆍ경남 105㎡(31평형)가 1000만원 정도 떨어졌고 79㎡(23평형)도 가격이 하락했다.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분당은 정자동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오산(0.07%), 안성(0.07%), 인천(0.06%), 동두천(0.04%), 의정부(0.03%), 부천(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추석 연휴 이후에도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수세가 줄고 가격변동을 보인 지역도 현저히 줄었다. 특히 남부권 주요 지역 순으로 용인(-0.06%), 안양(-0.03%), 수원(-0.03%), 과천(-0.03%), 화성(-0.02%), 성남(-0.02%), 고양(-0.01%) 등이 하락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이 -0.04%를 나타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04%로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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