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모습. (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늘(29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로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를 사실상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에 대한 주민투표 찬성률(50%)과 투표율(50%)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군위와 의성에서 한 주민투표 결과를 환산한 점수는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89.52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 78.44보다 앞섰다.
하지만 군위군은 주민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단독후보지 유치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군위군수의 유치신청은 이전부지 선정기준 및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절차적인 행정행위"라며 "6만여 명의 군위·의성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