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제 재도약] 포스코, 핵심사업 집중ㆍ기업시민 이념 구현으로 위기 극복

입력 2020-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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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포스코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3가지 중점 사항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조성과 선진 노사문화 구현 △끊임없는 사업의 진화와 핵심사업 집중 △기업시민 경영이념 구현을 밝혔다.

먼저 포스코는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만들고 선진적 노사문화를 구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이를 위해 작업표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도 발굴해 개선키로 했다. 지능형 CCTV,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체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 및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며, 친환경 생산공정 도입과 부산물의 친환경 자원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핵심 사업으로의 집중이다. 미래 트렌드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사업의 진화를 추구하면서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해야만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철강사업은 미래 신(新)모빌리티 전환 등 수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ㆍ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판매 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내수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해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시장지향형 혁신 제품 개발에 집중해 그 어떤 철강사보다 빠르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구현의 핵심인 공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포스코의 혁신 역량과 스마트 팩토리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사와 공동으로 품질 개선과 특허 공여를 통한 기술개발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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