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 '명절증후군' 극복하는 방법은?

입력 2020-01-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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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다시 일상이 시작됐다.

매년 명절이 끝나면 각종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가사 노동에 시달린 주부들이나 장시간 운전에 노출된 운전자는 신체적인 피로감이 누적돼 일상으로 복귀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명절 후유증을 겪지 않게 된다.

또한 명절 기간 내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살이 찌기 쉽고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오기도 한다.

한 끼 정도는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운동이나 마사지 등으로 몸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 좋다.

후유증 극복에 좋은 음식으로는 토마토, 레몬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이 있으며, 반대로 커피나 탄산음료는 수면패턴을 방해함으로 피해야 한다.

아이들도 명절증후군을 겪는다.

장거리 이동시간, 낯선 잠자리, 과식 등으로 생체 리듬이 깨지기 쉽다.

명절 후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과격한 운동이나 놀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피로 회복에 좋은 제철 과일이나 따뜻한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의 경우에도 명절 기간 내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인과 떨어져 있는 경우, 낯선 환경으로 인해 동물 명절 증후군을 겪는 반려동물이 있다. 같이 있더라도 바닥에 떨어진 전과 부침개, 고기 등을 먹은 경우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구토, 설사,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구석에 숨거나 하면 질병의 초기 증세일 수 있으므로, 명절이 지난 뒤 진료를 받는 게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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