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HN, 코스피 이전 기대 반영 7% 급등

19일 국내증시에서 코스닥 대장주인 NHN이 유가증권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7% 이상 급등중이다.

오전 9시 55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7.05% 급등한 1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 자리에서 "투자가들 대부분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을 심도있게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황 CFO는 "코스피 시장 이전 문제는 향후 두달 이내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NHN의 코스피 이전과 관련된 여러 얘기들이 그동안 증권가에서 꾸준히 제기됐었으나 NHN측에서 전날과 같은 공식 석상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 이후 주가 폭락에 따른 손실이 컸던 상황에서 주가 하락에 따른 대주주 경영권이 약화됐다는 점이 이러한 내부적 고려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NHN을 벤치마크에서 제외한 인덱스펀드들이 신규 편입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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