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서비스국 김광수 국장은 “HSBC가 론스타와 계약 연장협상에서 가격 등 계약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HSBC로부터 승인철회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국장은 “지난 달 11일 HSBC가 보완된 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심사가 진행 중에 있었는데 HSBC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11일 HSBC에 대한 심사과정에서 일부 자료 보완 요청 후 심사를 개시한지 30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이다.
또 금융위는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 등과도 외환은행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에 있었다.
금융위 김국장은 “론스타에서도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HSBC에 유감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승인 철회를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계약이 완전히 끝난 것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