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고속도로 곳곳 정체, 부산→서울 6시간40분…“오후 11시 이후 해소”

입력 2020-0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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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도로공사)

설 당일인 25일 오후 3~4시 최고조에 달했던 정체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4시 28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는 서울산~언양분기점 3㎞ 구간, 경주부근~경주터널부근 10㎞ 구간, 비룡분기점~대전부근 7㎞ 구간, 청주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27㎞ 구간, 죽전휴게소부근~반포 22㎞ 구간 등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방향 역시 죽전~수원 8㎞ 구간, 천안~천안휴게소 부근 17㎞ 구간, 남이분기점부근~신탄진부근 17㎞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울외곽순환선 일산방향의 경우 시흥요금소~중동 10㎞ 구간, 통일로부근~의정부부근 17㎞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구리방향 역시 불암산요금소~사패산터널 13㎞ 구간, 고양~김포요금소 9㎞ 구간 등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10분, 목포 4시간30분, 광주 4시간30분, 울산 5시간30분, 대구 4시간30분, 강릉 3시간20분, 대전 3시간10분으로 예상된다.

각 지방 주요 도시를 오후 5시 출발해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목포 5시간10분, 광주 6시간10분, 울산 5시간30분, 대구 4시간30분, 강릉 3시간30분, 대전 3시간3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3∼4시께 극에 달했다가 오후 11시 내지 26일 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3∼5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26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연휴 기간 나흘 중 최고치인 604만 대에 이르고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48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8만 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외곽고속도로는 특히 성묘 차량으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중 마지막날(27일)을 제외한 24∼26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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