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랴크인'과 '코리안' 사이…부여-고구려-발해 혈통 편입 가능성

입력 2020-01-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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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랴크인 유전자 지닌 이동욱 뒷이야기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동욱이 '코랴크인' 유전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시베리아 민족인 코랴크인은 실제 우리나라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코랴크인은 오호츠크해 북쪽 해안 부근에 살고 있던 민족의 후예다. 이른바 '고아시아족'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코랴크인의 혈통은 부여와 고구려, 발해로 이어지는 한국사 북방 국가들과도 맞닿는다.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에 북방계 민족 일부가 편입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동욱의 코랴크인 유전자는 그런 의미에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다. '단일민족'으로 규정돼 온 우리나라 민족에도 다양한 북방 민족의 이야기가 내재돼 있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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