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 베트남 진출로 성장기 돌입-IBK투자

입력 2020-0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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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세운메디칼에 대해 23일 베트남 공장 가동률 확대 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운메디칼은 1969년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 제작 업체다. 의료용 흡인기, 도뇨용, 위장용, 배액 및 의약품 주입용 카테터, 튜브 등의 다양한 소모성 의료기기를 제조, 수입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의료용 흡인기, 카테타류 등 1회용 의료기기는 제품의 개별 단가가 낮지만,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해 예측 가능한 안정적 시장 유지가 가능한 품목이다. 제품 안정성이 최우선이기에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구매처 변경이 어려운 저관여 제품이기도 하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코스닥 상장 후 단 한번의 매출 역신장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부 경쟁력에 더해 국내 인구 노령화로 인해 의료시장이 커지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앞서 2014년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2017년 생산시설 2곳에 대한 투자를 마친 상태”라며 “현재 베트남 공장 가동률은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며, 향후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까지 가동률이 낮은 이유는 제품별 개별인증이 필수적인 의료기기 제품의 특성 때문이다”며 “향후 베트남 공장 가동률 상승이 매출과 영업이익률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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