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지난 6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주변에 개화 시기인 3월이 아닌 1월에 핀 개나리가 겨울비를 머금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를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강원남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새벽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겠고, 경기 남부ㆍ강원 남부ㆍ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전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해안 10∼40㎜, 전라도ㆍ경남ㆍ경북 남부는 5∼20㎜, 충청도ㆍ경기 남부ㆍ강원 남부ㆍ경북 북부는 5㎜ 안팎이다. 강원 남부 산지는 1㎝ 미만의 눈이 쌓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9∼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ㆍ충북ㆍ충남ㆍ대구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5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예보됐다. 먼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1.0∼2.5m, 서해 1.0∼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빗물이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