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북부순환도로 민자로 건설 추진

입력 2008-09-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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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완료를 목표로 광교신도시 북쪽을 통과하는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가 민간투자사업(BTO)으로 본격 추진된다.

수원시는 이목동 국도 1호선과 용인시 상현동 국도 43호선을 잇는 수원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기로 하고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국도 43호선 상현동~창룡문 구간의 상습 정체현상과 광교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순환도로는 서수원 우회도로와 연결해 수원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외곽을 이용해 수원을 통과할 수 있어 시내 교통 소통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을 주축으로 구성된 가칭 수원순환도로㈜가 제안한 이 도로는 당초 서울~용인 고속도로와 연결할 계획이었으나 경수고속도로㈜ 측이 도로 접속에 반대해 용인 쪽 연결지점을 용인 국도 43호선 및 상현-하동 도로로 변경했다.

도로 건설은 시설소유권을 준공과 함께 정부에 귀속하되 일정 기간 사업시행자가 통행료를 징수를 비롯한 시설관리운영권을 행사하는 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1600억원으로 추산되며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 사이 착공, 2013년 9월 완공해 개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사업계획을 제안한 민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 2차 기술과 건설 가격 심사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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