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LCD패널 교차구매 합의

입력 2008-09-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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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이 LCD패널 교차구매에 본격 합의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17인치 와이드 모니터용 패널을 내년 1월부터 월 4만장 정도 구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의 패널 교차 구매가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삼성이 만드는 LCD모니터에 LG 패널이 들어가고, LG가 만드는 모니터에는 삼성 패널이 들어가게 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시장여건에 따라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는게 뜻을 같이 했다"며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양측이 교차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과 LG의 패널 교차 구매는 수입하는 패널을 국산으로 대체해 무역수지 개선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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