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18일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콜라겐 화장품을 국내외 본격 출시하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이오콜라겐 화장품은 피부 보습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아텔로콜라겐이 함유되어 건강한 피부로의 자연 재생을 유도한다. 세원셀론텍은 현재까지 토너, 에멀젼, 에센스 등 기초3종세트를 비롯해 페이셜 하이드로겔 마스크, 영양크림, 아이크림, 보습기능을 극대화한 바이오콜라겐 젤, 자외선차단제, 튼살용 및 아토피어린이용 화장품 등을 개발 완료했다.
세원셀론텍은 또한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노화방지학회(ECAAAM 2008)에 참가해 그리스, 독일 등과 바이오콜라겐 화장품 수출협상을 진전시키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샘플 테스트에서 제품력에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그리스의 스킨케어 전문회사와 7만2000달러(한화 약 8000만원) 규모의 바이오콜라겐 화장품 초도물량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향후 품목을 더욱 확대해 납품하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유럽노화방지학회에는 큐메드(Q-Med)社의 레스틸렌(Restylane), 존슨앤존슨社(Johnson&Johnson)의 에볼런스(Evolence) 등 필러 관련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한 피부미용 분야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전시에 참가했으며,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일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화장품(cosmetic)+의약품)(pharmaceutical)) 기업으로 주목 받으며 총 30개국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층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 중앙연구실 장재덕 박사는 "세원셀론텍의 재생의료기술과 콜라겐 제조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바이오콜라겐 화장품은 응용가치가 높은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해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개발하게 됐다"며 "환자치료에 사용하는 고순도 의료용 콜라겐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해 그 기능성을 더욱 극대화했고, 특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초화장품의 원산지인 유럽시장의 높은 장벽을 뚫고 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화장품은 이달 말 롯데아이몰닷컴(롯데홈쇼핑 인터넷 쇼핑몰)과 롯데홈쇼핑 카다로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롯데TV홈쇼핑 입점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일본 유수의 화장품 기업과 10월 초 VIP 대상 제품시연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시범 마케팅을 펼쳐 온 세원셀론텍은 피부과, 성형외과, 피부전문 케어샵, 약국 체인망 등에 코스메슈티컬 제품라인을 위주로 공급하며 콜라겐 화장품 전문 브랜드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화장품을 비롯, 내년 상반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는 주름개선제 '테라필(TheraFill)'과 상처치료용 바이오드레싱제제 '테라폼(TheraForm)' 등을 통해 바이오콜라겐을 응용한 다양한 시장진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