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 진출 본격화…'IMCAS 2019'서 리프팅실 '크로키' 공개

입력 2020-0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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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축적한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리프팅실 ‘크로키' 개발

▲삼양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미용성형용 실 브랜드 ‘크로키’ 포장 및 제품. (삼양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이 생분해성 봉합사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미용 성형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미용성형학회 임카스(IMCAS) 파리 2020’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크로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리프팅실은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목적의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용 흡수성 실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약 25년간 축적한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안정성을 확보한 ‘크로키(croquis)’를 지난해 개발하고 5월에는 CE (유럽연합통합규격)인증도완료했다. CE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인증으로 EU시장에서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려면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크로키’라는 브랜드명은 모델의 특징을 빠르게 표현하는 미술 기법인 크로키에서 유래했다. 선으로만 표현하는 미술 기법 크로키처럼 삼양바이오팜의 크로키도 얼굴 윤곽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내재된 아름다움을 이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행사에서 제품 특성, 시술 방법, 결과를 비디오 데모 등을 통해 발표하는 학술 활동을 진행해 전 세계에 크로키의 안전성, 유효성, 기술적 특장점 등을 적극 알린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 영상자료 상영, 홍보물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로키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주력한다.

삼양바이오팜은 미국 및 프랑스의 의료진과 크로키의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연구를 진행 중인 두 의사는 이번 학회에서 크로키를 활용한 시술 경험 발표 연사로도 나선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리프팅실에 대한 임상 데이터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며 “삼양바이오팜은 해외 임상을 통해 데이터와 인지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열리는 ‘임카스 파리’는 미용 성형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0여개의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고 800여 명의 연사를 포함해 피부미용 및 성형과 관련된 전문의, 기업 관계자 등 1만1000명 이상이 행사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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