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신년 업무보고회 실시…“지역균형발전 견인해야”

입력 2020-0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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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진행된 LH 인천지역본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변창흠 LH 사장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신년 업무보고에 돌입했다. 보고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로 ‘실행력 있는 혁신과 포용성장 기반 구축’을 좌우명으로 내세웠다.

변 사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14개 지역본부 사업현장부터 시작했다. 기존에 본사부터 업무보고를 시작했던 관례에서 벗어난 것이다. LH는 “지역 균형 발전 등 정책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한 변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 행보가 두드러지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각 지역본부가 자기완결적 사업 수행 조직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수도권 지역본부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해 사업기획 기능을 강화했고, 설계 변경 방침 등 기존 본사의 권한도 지역본부로 위임했다.

특히 변 사장은 이번 업무보고 형식을 파격적으로 진행했다. 본부별 보고시간을 15분으로 최소화하는 대신 직원 간의 대화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늘렸다.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변 사장은 “올해 LH의 사업비가 작년보다 38% 늘어나는 등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고, 각종 생활·복지서비스 등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더욱 섬세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자율, 책임 그리고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역완결형 조직을 정착시킴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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