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주방ㆍ욕실 전시회서 '밀레니얼 세대 저격' 가전 전시

입력 2020-01-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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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허브 냉장고, 연결성을 강화한 주방 가전도 선보여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주방 관련 전시회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21~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0'에 참가한다.

KBIS는 전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ㆍ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와 데이코는 행사에서 42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주방 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히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또 방문객들에게 AIㆍIoT 주방가전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커넥티드 리빙존’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이 공간에서 푸드 AI로 진화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 받는 등 차별화된 AIㆍ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에서 ‘슬라이드인(Slide-in)’ 레인지와 빌트인 룩(Built-in Look)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한다.

슬라이드인 레인지는 빌트인 가전같은 외관과 심플한 조작패널로 디자인 차별화를 이뤘다. 업계 최고 수준의 화력을 구현하기 위해 듀얼 파워 버너를 적용했다.

소비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레시피 검색을 하고 원하는 쿠킹 모드를 레인지에 바로 설정할 수 있다.

빌트인 룩의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플랫(Flat) 디자인이 적용된 도어와 심플한 핸들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이 제품은 삼성 독자의 스페이스맥스 기술을 적용해 슬림한 외관 사이즈와 에너지 효율은 유지하면서도 식품 보관공간을 대폭 늘렸다.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외에도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가전도 전시한다.

이 밖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브라운 계열의 따뜻한 색감이 특징인 ‘투스칸 스테인리스(Tuscan Stainless)’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방가전 패키지를 제안한다.

데이코는 3가지 서로 다른 콘셉트의 주방 가전 패키지를 활용해 △현대 도시인의 삶의 공간을 구현한 ‘어반 라이프’ 존 △전통적인 느낌의 ‘컨트리사이드’ 존 △해변 레지던스 콘셉트의 ‘코스탈’ 존 등 3가지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등을 적용해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다변화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왔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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