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창3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본격화…2022년 완료

입력 2020-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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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도봉구 창3동 일대(34만6000㎡) 주민 참여 기반의 공동체 활성화, 주거 환경 개선, 문화경제재생 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21일 전날 열린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주거지 재생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이다.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과거 1970~80년대 주거지 개발로 현재의 주거 형태가 됐다. 2015년 재건축예정구역 3곳이 해제됐고 인구감소, 산업쇠퇴, 건축물 노후화가 심화돼 왔다.

2016년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서울시 희망지사업을 통해 주민역량강화과정을 거친 후 2017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지역은 창3동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공동체, 생활환경, 문화경제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선정 후 창3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총괄코디네이터 등 전문가를 위촉했다. 또 도시재생학교 운영, 주민공모사업 실시,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중심의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서울시는 '우이천이 흐르는 살기 좋은 초안산 마을'을 비전으로 주민협의체 협의와 설문조사, 워크숍,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전문가 자문, 관련기관 협의 등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통과된 활성화계획(안)이 고시되면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2022년 사업이 완료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각 단위사업별로 본격적으로 창3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공공거버넌스 역할 수행·지원으로 노후저층주거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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