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우한 폐렴 확진 발생에 “대응조치 만전” 지시

입력 2020-01-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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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5일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세 번째)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국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관련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환자 확인 발생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그는 “보건복지부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은 환자를 완벽하게 격리하고 치료하며 환자의 이동 및 접촉경로, 접촉자 등에 대한 추적조사 등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하라”며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필요한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장관 및 질병관리본부장은 방역 진행 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불안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35)이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고 밝히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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