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윤리임원협의회 제6차 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윤리임원협의회는 18일 30명의 윤리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03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후 윤리경영 실행조직과 실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온 KT의 사례 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KT는 “윤리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지속 성장을 결정하는 전략으로 인식되고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CEO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자사의 윤리경영을 비롯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추진전략과 활동을 소개했다.
KT는 ‘고객이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는 기업’을 중장기 목표로 해 단계별로 윤리경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03~2005년은 윤리경영 '도입단계'로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실행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2006~2008년은 '공감과 참여 단계'로 임직원 교육 등을 담당하는 상설조직을 운영함과 동시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윤리경영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제고시켜왔다.
지난해부터는 윤리경영 실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윤리경영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해 오던 '윤리위원회'를 'CSR위원회'로 확대재편하고, 위원회 하부에 고객가치경영, 상생경영, 사회협력, 환경경영, 휴먼경영 등 전담 실무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KT는 앞으로 2009~2010년을 '성장단계'로 정해, 임직원의 윤리적 사고와 행동을 강화할 수 있는 실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윤리경영 실천 아이템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