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여드름 피부 똑똑하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입력 2020-01-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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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이주봉 피부과 여드름 흉터 클리닉

요즘 같이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보여 피부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건조한 실내 환경 히터 바람을 많이 쐬었을 때나 겨울에 수분량이 감소해 피부가 푸석해지고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이로 인해 다양한 여드름이 유발되기 쉽다.

더불어 최근에는 현대인들이 바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고 수면 부족에 시달리며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변화되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이미 발생한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집에서 관리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경우 피부에 이차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제대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 밖으로 피지가 원활하게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피지 분비가 많은 곳이면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얼굴에 가장 흔하게 생기며 목, 등, 어깨, 가슴에도 많이 생긴다. 10대에는 호르몬의 영향에 따라 피지가 증가하며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여드름 발생률이 높으며 20대부터는 청소년기 화농성 여드름이 이어져 과증식과 혈관 확장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의 종류에는 면포성 여드름, 구진성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 결절성 여드름, 낭종성 여드름이 있다. 면포성 여드름은 폐쇄성 면포 여드름과 개방성 면포 여드름으로 나뉘는데, 폐쇄성 면포 여드름은 화이트헤드라고 불리며 피지가 좁쌀처럼 모낭을 채우고 있고 작고 자잘하게 여드름이 퍼져있다. 개방성 면포 여드름은 블랙헤드라고 보이며 모공 안에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구진성 여드름의 경우에는 붉게 변하면서 얼굴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나, 아직 고름은 생기지 않은 여드름을 말하게 되며, 농포성 여드름은 곪아 피부 깊숙이 고름이 생기고 염증이 더욱 심해지는 상태이다. 이때 고름이 피부 표면으로 나오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가 조직을 파괴하여 흉터를 남길 수 있어서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낭종성 여드름은 고름이나 피지 등이 주머니 형태로 모양을 이뤄 있는 것을 말하며, 결절성 여드름은 한 부위에 겹쳐서 나오게 되는 여드름을 일컫는다.

다양한 여드름 유발 원인 중에서도 피지의 분비는 식생활 습관이나 평소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여 치료와 더불어 여드름 완화할 수 있는 생활 습관까지 실천 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된다.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지의 분비를 자극할 수 있어 섭취를 자제하고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턱을 괴고 있거나 엎드려서 자는 것 등의 자극들도 여드름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에 있어서 너무 자극적이고 자주 해준다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원 여드름 흉터클리닉 이주봉 대표원장(피부과전문의)은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집에서 관리하는 것은 피부에 이차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평소 여드름 피부에 맞는 제품사용과 주기적인 피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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