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연동국채 통합발행기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이달 발행되는 물가연동국채 통합발행기간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또 10월에는 이미 발행된 물가연동채 일부가 조기 상환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물가연동국채 조기 정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물가연동채 유동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발행'이란 일정기간 동안 서로 다른 시기에 발행하는 채권의 만기와 표면금리를 일치시켜 동일종목으로 만든 뒤 발행량을 늘리는 방식

이번 방안에 따르면 국고채전문딜러 평가 시 물가연동국고채 경과물(07.3월~08.7월 매출분)에 대한 호가제출을 내년 9월말까지 1년간 가점 형태로 반영된다. 9월 3주 발행 예정인 신규 발행물부터 통합발행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또 동일만기인 명목 10년물의 4분기 발행량도 축소된다.

재정부는 "통합발행기간을 연장할 경우 총 발행물량이 늘어나고 지표물로서의 거래기간도 늘어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정부가 최종 수요자의 하나로 시장을 뒷받침함으로써 불안심리에 따른 투매가 예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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